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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보도

    오기택 선배를 위한 작은 음악회 개최
    • 작성일2016/02/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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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기택 선배를 위한 작은 음악회 개최

     

    가수 조영남씨 등 출연

     

    지난 2일 오후 7시 동서한방병원 지하 식당에서 250여명이 모인가운데 오기택 선배를 위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가수 최예선씨의 사회로 시작한 작은 음악회는 가수 조영남씨는 부친도 뇌졸중으로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셨다며 중풍이 얼마나 무서운 병이란 것을 알고 있다며 한양대 중퇴, 서울대에 재학중 미8군에서 딜라이라를 불러 일약 가수로 등단하여 대학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가수가 되었다고 했다. 그는 제비, 모란동백, 화개장터, 삽다리 등 그의 노래를 불러 열열한 박수를 받았다. 뒤이어 가수 오기택씨가 아빠의 청춘, 영등포의 밤, 우중의 여인등 그의 전성시대 못지않게 불러 놀라게 했다. 오기택씨는 파킨스 병으로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입원비가 없어 퇴원한다는 소식을 들은 재민의료재단 박상동 이사장이 한 푼도 병원비를 받지 않을 테니 저의 병원에 입원하라고 제안하여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할 당시만 하더라도 손발은 전혀 움직이지 못하고 말도 전혀 하지 못했다. 그러나 2년동안 집중적인 치료 끝에 거동도 할 수 있고, 전성기 못지않게 노랴를 불러 앙콜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그의 병이 낫을 수 있게 하는데는 선후배 가수들의 위문이 줄곧 이어졌다. 원로 가수 송해씨를 비롯하여 태진아, 현숙, 신유, 박일남, 남상규, 최유나, 윤항기, 쟈니리, 송춘희, 김용만, 김광남, 김상희, 권성희, 박상철, 현당, 박정식, 김흥국, 이동기 등 20여병의 가수들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였고, 송해, 태진아씨는 박상동 이사장에게 무료로 치료해준데 대해 감사장을 전달해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