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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보도

    서부신문 - 중풍! 재발이 더 무섭다.
    • 작성일2011/01/03 09:48
    • 조회 4,199

    중풍! 재발이 더 무섭다.

    ■ 중풍 재발의 빈도 및 위험인자
    뇌경색의 경우 한번 생기면 1년 안에 재발할 확률은 10% 정도이며 5년 안에 재발할 확률은 20~30%입니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48.5%가 1년 이내 재발하며 67.0%가 2년 이내 재발한다. 특히 뇌경색이 재발할 시에는 심각한 증상을 후유증으로 남깁니다. 뇌졸중 위험인자란 고혈압, 당뇨처럼 뇌졸중의 발생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질환을 의미하며, 뇌졸중에서 중요한 위험인자들로는 고혈압, 당뇨, 흡연, 부정맥, 고지혈증, 비만, 과도한 음주 등이다. 따라서 이런 위험인자들을 찾아서 조절하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고혈압 :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로서 이완기혈압을 기준으로 볼 경우 혈압이 5mmHg증가할 때마다 동맥경화가 심해져, 중풍위험도는 약 50%씩 증가합니다.
    2) 당뇨 : 당뇨병은 고혈압과는 독립적으로 중풍위험도를 약 3배 정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타 혈관변성, 신경변성, 장기변성 등 치명적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3) 비만 : 비만하게 되면 신체활동량이 줄어들게 되고 체내순환기능이 떨어지며, 지질대사와 당대사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고 혈관탄력이 떨어져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내당능저하로 당뇨병을 유발합니다.

    ■ 중풍의 한방 치료 및 예방
    중풍은 완전한 원상회복으로의 치료가 어렵고, 후유증이 남기 때문에 사전적 예방과 초기 발병 후 재발의 방지가 중요합니다. 한방에선 풍(風), 화(火), 담(痰), 허(虛)를 중풍의 주된 원인으로 보는데 풍(風)이란 외부적 기후변화(外風)와 장부기능장애로 오는 내풍(內風), 화(火)는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에서 생기는 울화증세를, 담(痰)은 체액이 병적으로 변화한 것을, 허(虛)는 피로하고 원기가 부족한 허증 상태를 말합니다. 노인층에서 중풍이 빈발하는 것은 바로 몸의 원기가 떨어지는 허증(虛症) 상태에 빠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의학적 원인을 찾아 미리 조절하면 중풍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첫째, 중풍의 소인(素因)을 평소에 치료, 관리해야 합니다. 즉 선천적으로 풍(風), 화(火), 습담(濕痰)이 많거나, 허약한 체질 등 중풍에 체질적 약점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평소의 섭생에 주의해야 하며, 가족력에 중풍,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질환 및 당뇨병 등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관리를 해야 합니다.
    둘째, 생활습관을 개선해야합니다. 우선 동물성지방, 염분, 당분 등의 섭취를 줄이고 섬유소가 많은 채식을 많이 하고 영양이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해야 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또한 과도한 성생활을 삼가며 술과 담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교차가 심할 경우에는 격렬한 외부활동을 삼가고, 여성의 경우 경구피임약 및 폐경기이후 에스트로겐 호르몬제 사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셋째, 일상생활에서 평정한 마음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급격한 감정적인 변화(화냄, 슬퍼함, 흥분, 근심, 걱정, 놀람)는 회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운동이나 명상, 기도 등의 다양한 수양법으로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서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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