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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풍

    겨울철 중풍관리
    • 작성일2020/04/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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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낙엽이 떨어지고 아침이면 찬 바람에 옷깃을 움츠리게 되는 지금 겨울의 문턱에 들어섰음을 실감하게 된다. 뇌졸중은 계절적인 변화에 의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요즘같이 기온이 변화가 급격한 겨울에는 더욱 주의하여야 한다. 뇌졸중(중풍)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이 뇌혈관에 의해 영양 공급을 받던 뇌조직의 손상으로 발생되는 뇌혈관 질환이다. 


    뇌졸중의 증상은 갑자기 일어난다는 것이 특징이며, 대개 한쪽 신경계의 이상으로 나타난다. 또한 전조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것을 잘 알고 있다가 이상 증상이 나타날 때 바로 치료를 받으면 보다 나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대한 신경과 학회지에 따르면 뇌혈관이 막혀 생기는 뇌경색 환자 10명 중 2명꼴로 전조증상을 경험하였고 증상은 몸의 한쪽이 굳어지는 편마비가 82%로 가장 흔했고 말을 더듬고 발음이 부정확해지는 경우가 47% 반신감각이상이 24% 등 이었다. 또한 이런 증상이 대개 수분에서 한 시간 내에 회복되었고 환자의 59%가 그로부터 일주일 이내에 뇌졸중이 발생했다고 한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병들어서 탄력을 잃고 좁아지거나 터져서 생기는 질환인 만큼 위험요인은 뇌혈관을 병들게 하는 것들이고 이는 오랜 기간 조금씩 혈관손상을 초래하다 어느 날 갑자기 뇌졸중을 유발한다. 뇌혈관을 병들게 하는 위험요인 중 가장 많은 원인은 역시 연령이다. 대개 60세 이상에서 발생한다. 그다음으로 고혈압으로 정상인에 비해 5배 이상 뇌졸중이 잘 발생 한다고 한다. 그 외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질환, 흡연, 음주 등이 있으며 이들은 오랜 기간에 걸쳐 뇌혈관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평소에 지속적으로 자기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이들 위험요인을 관리하고 조절한다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없애고 바른 식생활 습관과 적절한 운동이 예방 및 치료에 중요하며 급격한 외부 환경의 변화에 주의하여야 한다. 
    외부환경에 취약한 노약자들은 실내외 온도차가 심한 겨울철에 중풍이나 협심증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를 요한다. 
    노인들은 경미한 충격에도 손목이나 팔, 다리가 부러지기 쉽기 때문에 평소 가벼운 운동을 해 신체를 유연하게 유지하고 옷을 두툼하게 입어 보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몸이 둔해진다고 옷을 적게 입으면 체온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또한, 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되는데, 이 상태에서 짠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혈압이 높아지므로, 음식도 되도록이면 싱겁게 먹도록 해야 한다.혈압이 높아지면 중풍(뇌졸중)이나 심장병에 걸릴 수 있다.

    겨울철 운동은 가능하면 실내에서 하거나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낮 시간을 이용하고 장갑과 모자를 착용하도록 하고, 두꺼운 옷을 입는 것보다 가볍고 땀을 잘 흡수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좋다. 운동 후에는 즉시 목욕을 해 빨리 땀을 씻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어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가볍게 할 수 있는 걷기운동은 조깅이나 다른 운동보다 손상이나 사고가 훨씬 작으면서도 걸음을 빨리 할 경우 그 효과는 소모되는 칼로리를 비롯해 거의 조깅과 견줄 만하며 또 걷기운동은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와는 달리 폐경기 여성 등에게 나타나는 골다공증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평소보다 많이 하여야 한다. 
    식사는 지방 및 단백질 섭취는 식물성 지방이나 단백질을 중심으로 하고, 거기에 동물성 지방이나 단백질을 첨가하는 메뉴가 좋다. 야채와 섬유질의 식품을 많이 섭취하고 당분과 염분의 과잉 섭취는 피해야 한다. 


    중풍은 한번 발병하면 재발 가능성이 높고, 재발하면 처음보다 심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특히 요즘은 뇌졸중 발병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에 있으므로 젊다고 안심할 수도 없다. 또한 요즘과 같은 추운 겨울에는 급격한 기온변화에 주의하여야 하며 여러 위험요인을 적극적으로 줄여 나가야한다. 무엇보다 적절한 생활 관리를 해나가는 본인의 노력이 가장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