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
찬바람이 불때 조심해야하는 중풍!
- 작성일2005/11/22 17:27
- 조회 4,548
지인중에 한 대학교수는 수년째 중풍으로 투병중이다. 겨우 50을 넘었을 때 뇌졸중에 걸렸다. 좌반신 마비가 왔고 왼쪽 팔다리를 전혀 쓰지 못한다. 걸을때도 다리를 질질 끌고 다니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뒤이어 안면마비가 오면서 얼굴마저 뒤틀리는 바람에 모든 사회생활을 포기해야하는 비참한 지경에 이르렀다. 요즘은 거동도 힘들어 누워지내는 일이 많다고 한다. 환자 자신보다 주변사람들이 얼마나 힘든지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 그도 역시 자기로 인하여 가족들이 고생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한다.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을 살펴보면 5,60대 남자들이 많았지만 40대도 있고, 30대의 여자들도 있다. 뇌졸중 걸리는 나이가 점점 젊어지는 추세다.
중풍은 우리나라에서는 심장질환, 종양과 더불어 3대 사망원인중의 하나이다. 요즘에는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비만증 등이 많아졌으며 합병증으로 중풍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겨울의 문턱 11월이 되면서 중풍을 맞았던 사람은 중풍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마음이 편할 날이 없을 것이다.
모든 질병에 있어서 최선의 치료는 예방이다. 중풍은 위험인자를 미리 알고 주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중풍의 원인은 풍(風), 화(火), 습(濕), 담(痰), 열(熱) 등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외부적 환경변화, 스트레스, 분노, 비만, 과로, 긴장, 과식, 운동부족 등이 주요 원인이다.
원인을 보면 알겠지만 중풍을 예방하기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저 피를 탁하게 하는 음식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다. 식생활이 자연건강식이 되어야 함은 기본이다. 콜레스테롤, 화학첨가물 등 유해식품(표백밀가루, 설탕, 흰쌀밥, 흰조미료 육류, 기름, 인스턴트, 청량음료 등)을 금하고 현미잡곡을 기본으로 야채, 해조, 과일 등의 자연건강식이 생활화 되어야 한다. 또 너무 짜거나 맵게 먹지 말고, 술이나 담배는 멀리할 것이며, 일찍 자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 어떤 일에도 마음을 편히 가지는 것 등이 기본조건이다.
평소 술과 육식을 즐기고 분노를 절제하지 않으며 운동은 하지 않고 몸을 지치게 하면 병이 오지 않는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한방에서는 항상 섭생을 중요시하는데 특정 음식만을 좋다고 많이 먹는 것, 몸을 혹사하는 것, 평소 분노나 짜증을 참지 못하는 것 등이 중풍뿐만 아니라 다른 병도 올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는 채식위주의 식사를 하고 적절한 운동과 함께 과로를 피해야 된다. 고혈압 환자들은 혈압을 자주 체크하고 항상 마음을 편하게 해야 한다. 특히 가족 중 고혈압, 중풍을 앓고 있는 사람은 더욱 유의해야 하고 술, 담배는 과감히 끊어야 한다.
게다가 닭고기, 돼지고기, 술, 밀가루음식은 중풍환자가 가장 금해야 할 음식들이다.
닭은 중풍환자가 먹었을 때는 풍화(風火)가 일어나 중풍이 다시 발작하며 습중(濕中)의 화기(火氣)를 돋우고, 돼지고기는 혈맥을 막고 근골을 약화시킴으로써 오래 먹으면 풍기(風氣)가 동하여 중풍을 발생케 할 소지가 많다. 술은 열이 많고 유독하므로 중풍환자는 금해야 하며 만약 술을 마시고 돼지고기를 포식하면 더 쉽게 중풍에 걸릴 수 있다.
또한 국수 등의 밀가루 음식은 습을 돋우어 열을 울체시키므로 갈증이 생기고 풍기(風氣)가 동한다고 하여 금하고 있다. 그 밖에 콩과 메밀은 해독작용이 강해서 치료약물의 약효까지도 중화시키므로 피해야 하며, 바다새우도 풍열(風熱)을 일으키므로 금하는 것이 좋다.
▷ 체질적으로 중풍이 잘 발생할 수 있는 유형.
1. 비만해서 습이 많은 사람
2. 체격은 마르고 성질은 급하여 화가 많은 사람
3. 몸이 허약하여 식은땀을 흘리고 저항력이 약한 사람
특히 40세이상의 고혈압환자나 심장병이 있는 사람들은 평소 이러한 증상에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증후를 나타낸다고 하여 반드시 중풍이 온다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만일 이러한 증상들이 중풍의 전조증에 속한다 해도 미리 예방하여 치료하면 능히 막을 수 있다.
중풍전조증은 비록 중풍이 발생하기 전의 증상이라 할지라도 오래두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 지질과 염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삼가고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자극을 피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의무원장 . 사상체질과 전문의 | 임은철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을 살펴보면 5,60대 남자들이 많았지만 40대도 있고, 30대의 여자들도 있다. 뇌졸중 걸리는 나이가 점점 젊어지는 추세다.
중풍은 우리나라에서는 심장질환, 종양과 더불어 3대 사망원인중의 하나이다. 요즘에는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비만증 등이 많아졌으며 합병증으로 중풍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겨울의 문턱 11월이 되면서 중풍을 맞았던 사람은 중풍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마음이 편할 날이 없을 것이다.
모든 질병에 있어서 최선의 치료는 예방이다. 중풍은 위험인자를 미리 알고 주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중풍의 원인은 풍(風), 화(火), 습(濕), 담(痰), 열(熱) 등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외부적 환경변화, 스트레스, 분노, 비만, 과로, 긴장, 과식, 운동부족 등이 주요 원인이다.
원인을 보면 알겠지만 중풍을 예방하기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저 피를 탁하게 하는 음식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다. 식생활이 자연건강식이 되어야 함은 기본이다. 콜레스테롤, 화학첨가물 등 유해식품(표백밀가루, 설탕, 흰쌀밥, 흰조미료 육류, 기름, 인스턴트, 청량음료 등)을 금하고 현미잡곡을 기본으로 야채, 해조, 과일 등의 자연건강식이 생활화 되어야 한다. 또 너무 짜거나 맵게 먹지 말고, 술이나 담배는 멀리할 것이며, 일찍 자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 어떤 일에도 마음을 편히 가지는 것 등이 기본조건이다.
평소 술과 육식을 즐기고 분노를 절제하지 않으며 운동은 하지 않고 몸을 지치게 하면 병이 오지 않는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한방에서는 항상 섭생을 중요시하는데 특정 음식만을 좋다고 많이 먹는 것, 몸을 혹사하는 것, 평소 분노나 짜증을 참지 못하는 것 등이 중풍뿐만 아니라 다른 병도 올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는 채식위주의 식사를 하고 적절한 운동과 함께 과로를 피해야 된다. 고혈압 환자들은 혈압을 자주 체크하고 항상 마음을 편하게 해야 한다. 특히 가족 중 고혈압, 중풍을 앓고 있는 사람은 더욱 유의해야 하고 술, 담배는 과감히 끊어야 한다.
게다가 닭고기, 돼지고기, 술, 밀가루음식은 중풍환자가 가장 금해야 할 음식들이다.
닭은 중풍환자가 먹었을 때는 풍화(風火)가 일어나 중풍이 다시 발작하며 습중(濕中)의 화기(火氣)를 돋우고, 돼지고기는 혈맥을 막고 근골을 약화시킴으로써 오래 먹으면 풍기(風氣)가 동하여 중풍을 발생케 할 소지가 많다. 술은 열이 많고 유독하므로 중풍환자는 금해야 하며 만약 술을 마시고 돼지고기를 포식하면 더 쉽게 중풍에 걸릴 수 있다.
또한 국수 등의 밀가루 음식은 습을 돋우어 열을 울체시키므로 갈증이 생기고 풍기(風氣)가 동한다고 하여 금하고 있다. 그 밖에 콩과 메밀은 해독작용이 강해서 치료약물의 약효까지도 중화시키므로 피해야 하며, 바다새우도 풍열(風熱)을 일으키므로 금하는 것이 좋다.
▷ 체질적으로 중풍이 잘 발생할 수 있는 유형.
1. 비만해서 습이 많은 사람
2. 체격은 마르고 성질은 급하여 화가 많은 사람
3. 몸이 허약하여 식은땀을 흘리고 저항력이 약한 사람
특히 40세이상의 고혈압환자나 심장병이 있는 사람들은 평소 이러한 증상에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증후를 나타낸다고 하여 반드시 중풍이 온다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만일 이러한 증상들이 중풍의 전조증에 속한다 해도 미리 예방하여 치료하면 능히 막을 수 있다.
중풍전조증은 비록 중풍이 발생하기 전의 증상이라 할지라도 오래두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 지질과 염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삼가고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자극을 피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의무원장 . 사상체질과 전문의 | 임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