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
현대인 현기증 주의보
- 작성일2006/08/07 17:12
- 조회 4,519
의료원장 - 한방신경과.정신과 전문의 | 박상동
-과로·스트레스로 쓰러진다
직장생활 5년차 B(34세)씨는 얼마전 회사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동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중심을 잡을 수 없을 만큼 이유없이 어지러웠다”는 그는 반나절 병원신세를 지며 CTX촬영 등 종합검진을 받고 나서야 퇴원할 수 있었다.
최근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인 체력저하가 현기증으로 나타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위 물체가 가만히 있는데도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같이 보이고 바로 서 있으려고 해도 잘 되지 않아 넘어지려고 한다면 현기증을 의심해야 한다.
여름이 시작되는 6월 따가운 햇살아래 일어나기 쉬운 현기증의 증상과 예방법을 살펴보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자.
■현기증의 증상
평소 우리 몸은 귀(내이), 눈, 사지의 근육에서 느끼는 몸의 균형 정보가 뇌에서 통합되어 평형을 유지하고 몸의 운동을 조절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현기증은 이 균형 정보들 사이에 혼란이 생기면서 일어난다. 현기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귀질환(말초전정 질환)과 뇌질환(중추전정질환)뿐만 아니라 심장, 소화기, 안과 질환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현기증을 크게 둘로 구분하면 회전성과 비회전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가운데 회전성 현기증은 흔히 `환자가 눈이 빙빙 돈다'거나 `천장과 주위가 함께 돌아간다'고 표현된다.
이같은 현상은 귀(말초 전정)나 뇌(중추전정)가 급격히 또는 심하게 파괴되었을 때 주로 발생하며 귀의 장애로 인한 것이 더 많다.
비회전성 현기증은 휘청거리는 느낌, 공중에 붕 떠 있는 느낌, 물체가 아물거림, 머리가 아프면서 어지럽다는 등으로 표현된다.
때로는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실신하는 경우도 있다. 이역시 귀 질환 때문에 생길 수 있으나 뇌질환, 안과질환에 의해 생길 가능성이 더 높다.
■현기증의 대처방법
우선 현기증이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일어나는지, 몸이나 머리를 움직일 때 일어나는지, 지속적인지, 반복성이 있는지, 점점 심해지는지를 구분해야 한다.
또 귀질환일 경우는 귀 울림, 난청, 귀에 무엇이 차 있거나 막힌 듯한 느낌, 귀에 통증 등이 같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뇌 질환일 경우에는 두통, 손발 및 얼굴 부위의 저림, 말이 어둔해짐, 의식장애 등이 같이 있는지가 현기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감별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이외에도 교통사고와 같은 머리의 외상, 중이염, 고혈압, 저혈압, 빈혈, 직업(소음이나 진동이 심한 경우) 등이 현기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현기증으로 인한 질환
귀로 인해 현기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양성 발작성 체위변환성 현기증이 있다.
이는 귀 안쪽에 있는 세반고리관에 아주 작은 돌멩이 같은 물질이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따라 움직여서 1분 이내로 짧게 현기증이 일어나는 병이다.
둘째 메니에르병으로 이는 귀 안쪽에 위치한 미로에 내림프액이 많이 차이게 되어 난청 및 귀 울림과 함께 수 시간 지속되는 현기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셋째 전정신경염으로 난청은 동반하지 않으면서 감기 후 아침에 일어나면서 하루 이상 지속되는 현기증을 말한다.
넷째 현기증을 동반한 돌발성 난청으로 갑자기 한쪽 또는 양쪽의 청력이 떨어지면서 귀 울림과 현기증이 일어나는 병이다.
■현기증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
현기증으로 인한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환자들이 호소하는 현기증의 특성과 과거의 사고나 약물사용 유무 등을 철저히 파악한 후 귀의 상태(고막천공, 중이염 등)를 진찰해야 한다.
또 현기증과 함께 난청 및 귀 울림 증상을 알기위해 기본적인 청력검사와 더불어 전정기능 검사(어지럼증 검사) 및 방사선 검사(단순 X선, CT, MRI)를 실시한다.
이들 질환의 치료방법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수술, 전정 재활 치료 등이 있다.
구체적인 치료 방법은 원인 질환에 따라 조금씩 다르므로 전문의의 진료 후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흔히 현기증은 진단과 치료에 많은 검사와 시간이 필요한데다 자주 재발하는 경우가 있어 완치가 어려운 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때문에 어느 정도 증상이 개선되면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와 재활을 꾸준히 하면 현기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과로·스트레스로 쓰러진다
직장생활 5년차 B(34세)씨는 얼마전 회사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동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중심을 잡을 수 없을 만큼 이유없이 어지러웠다”는 그는 반나절 병원신세를 지며 CTX촬영 등 종합검진을 받고 나서야 퇴원할 수 있었다.
최근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인 체력저하가 현기증으로 나타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위 물체가 가만히 있는데도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같이 보이고 바로 서 있으려고 해도 잘 되지 않아 넘어지려고 한다면 현기증을 의심해야 한다.
여름이 시작되는 6월 따가운 햇살아래 일어나기 쉬운 현기증의 증상과 예방법을 살펴보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자.
■현기증의 증상
평소 우리 몸은 귀(내이), 눈, 사지의 근육에서 느끼는 몸의 균형 정보가 뇌에서 통합되어 평형을 유지하고 몸의 운동을 조절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현기증은 이 균형 정보들 사이에 혼란이 생기면서 일어난다. 현기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귀질환(말초전정 질환)과 뇌질환(중추전정질환)뿐만 아니라 심장, 소화기, 안과 질환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현기증을 크게 둘로 구분하면 회전성과 비회전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가운데 회전성 현기증은 흔히 `환자가 눈이 빙빙 돈다'거나 `천장과 주위가 함께 돌아간다'고 표현된다.
이같은 현상은 귀(말초 전정)나 뇌(중추전정)가 급격히 또는 심하게 파괴되었을 때 주로 발생하며 귀의 장애로 인한 것이 더 많다.
비회전성 현기증은 휘청거리는 느낌, 공중에 붕 떠 있는 느낌, 물체가 아물거림, 머리가 아프면서 어지럽다는 등으로 표현된다.
때로는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실신하는 경우도 있다. 이역시 귀 질환 때문에 생길 수 있으나 뇌질환, 안과질환에 의해 생길 가능성이 더 높다.
■현기증의 대처방법
우선 현기증이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일어나는지, 몸이나 머리를 움직일 때 일어나는지, 지속적인지, 반복성이 있는지, 점점 심해지는지를 구분해야 한다.
또 귀질환일 경우는 귀 울림, 난청, 귀에 무엇이 차 있거나 막힌 듯한 느낌, 귀에 통증 등이 같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뇌 질환일 경우에는 두통, 손발 및 얼굴 부위의 저림, 말이 어둔해짐, 의식장애 등이 같이 있는지가 현기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감별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이외에도 교통사고와 같은 머리의 외상, 중이염, 고혈압, 저혈압, 빈혈, 직업(소음이나 진동이 심한 경우) 등이 현기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현기증으로 인한 질환
귀로 인해 현기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양성 발작성 체위변환성 현기증이 있다.
이는 귀 안쪽에 있는 세반고리관에 아주 작은 돌멩이 같은 물질이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따라 움직여서 1분 이내로 짧게 현기증이 일어나는 병이다.
둘째 메니에르병으로 이는 귀 안쪽에 위치한 미로에 내림프액이 많이 차이게 되어 난청 및 귀 울림과 함께 수 시간 지속되는 현기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셋째 전정신경염으로 난청은 동반하지 않으면서 감기 후 아침에 일어나면서 하루 이상 지속되는 현기증을 말한다.
넷째 현기증을 동반한 돌발성 난청으로 갑자기 한쪽 또는 양쪽의 청력이 떨어지면서 귀 울림과 현기증이 일어나는 병이다.
■현기증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
현기증으로 인한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환자들이 호소하는 현기증의 특성과 과거의 사고나 약물사용 유무 등을 철저히 파악한 후 귀의 상태(고막천공, 중이염 등)를 진찰해야 한다.
또 현기증과 함께 난청 및 귀 울림 증상을 알기위해 기본적인 청력검사와 더불어 전정기능 검사(어지럼증 검사) 및 방사선 검사(단순 X선, CT, MRI)를 실시한다.
이들 질환의 치료방법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수술, 전정 재활 치료 등이 있다.
구체적인 치료 방법은 원인 질환에 따라 조금씩 다르므로 전문의의 진료 후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흔히 현기증은 진단과 치료에 많은 검사와 시간이 필요한데다 자주 재발하는 경우가 있어 완치가 어려운 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때문에 어느 정도 증상이 개선되면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와 재활을 꾸준히 하면 현기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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