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
중풍 예방과 치료
- 작성일2020/04/0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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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풍(뇌졸중)이란?
뇌졸중이란 뇌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고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짐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한다. 뇌혈관질환과 같은 용어로 쓰이며 흔히 중풍이라고도 한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중풍은 뇌혈관질환 이외에도 광범위한 뇌 질환을 포함해서 사용한다.
뇌졸중(腦卒中)이라고 하는 명칭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먼저 알아보도록 한다. "卒" 은 '돌연' 또는 '급하다' 는 의미이며, "中" 은 '맞는다' '나쁜 기(氣)에 맞는다' '나쁜 바람(風)에 맞는다' 는 의미로 사용되어 왔다. 이는 뇌졸중의 두 가지 중요한 증후인 급격한 의식장애와 반신불수 증상을 의미한다. 예로부터 뇌졸중은 중풍(中風) 또는 중기(中氣)라고 불렸다. 중풍은 병형에 따라, 혹은 중증인가 경증인가에 따라 증상이 여러 가지로 변한다.
따라서 원인과 진단을 정확히 시행하여 치료방침과 예후를 결정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 이때는 중풍을 의심하라!
- 몸의 한쪽 팔다리 얼굴 근육 등이 저리거나 약하게 느껴질 때
- 말을 하거나 알아듣는 것이 곤란하고 음식이 잘 삼켜지지 않을 때
- 한쪽이나 양쪽 눈이 가끔씩 안보이거나 희미할 때
- 소리가 잘 안 들리거나 이명이 날 때
- 몸의 균형이 잘 안 잡혀지고 어지러우며 물건이 둘로 겹쳐 보일 때, 구역질이 날 때
- 이유 없이 두통이 오랫동안 계속되고 의심, 신경질이 날 때
- 자신도 모르게 성격이 변할 때
- 혈압이 높거나 가족력에 고혈압의 병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갑자기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며 구토가 있는 소화기 증상을 호소할 경우 이것을 체한 것으로 알고 방치할 때 가있는데 이런 경우 중풍일 경우가 많다.
이상의 증상이 있을 때는 뇌가 건강치 못하다는 증거일 경우가 많다. 즉 중풍일 경우다.
● 중풍의 종류
- 뇌출혈 : 뇌실질내출혈(고혈압성 뇌내 출혈), 지주막하출혈(선천성 동맥류 파열)
- 뇌경색 : 뇌혈전(뇌동맥 경화증), 뇌전색(심근경색증)
- 기타중풍 : 고혈압성뇌증, 일과성뇌허혈증
● 중풍의 증상
3대 증상이 대표적이다.
1. 수시로 흥분상태에서 수족을 마구 흔들거나 불필요한 말을 중얼거리는 섬망증상,
2. 부르면 눈을 떴다가 잠시 후에 다시 눈을 감고 자는 기민 증상,
3. 혼수 등으로 나타내는 의식장애, 한쪽의 손발이 마비되는 편마비증상,
4. 언어의 구사를 뜻과 같이 하지 못하는 언어장애를 말한다.
그리고 병형별 증상은 아래와 같다.
1.혈압이 높은 사람이 갑자기 구토를 하는 경우는 대개 "뇌출혈"이다.
2. 심한 두통과 동시에 구토를 하는 경우는 대개 "지주막하출혈"이다
3. 심장병이 있는 환자에게서 특히 부정맥이나 판막의 질환이 있는 환자는 "뇌전색"이다.
4. 아침에 잠을 깨어보니 반신에 마비가 와 있는 경우는 "뇌혈전증"이다.
5. 한쪽 수족에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가벼운 마비증상이 24시간 내로 회복되는 경우는 "일과성허혈발작증"이다.
● 중풍의 주요원인
유전적인 요인, 과음, 흡연, 스트레스, 감정적 흥분, 운동부족과 비만 등이 원인일 수 있다.
한방적으로 풍(風), 열(熱), 본기(本氣) 및 습(濕)에 해당된다.
● 갑자기 중풍이 왔을 때 한방에서는?
전문가에 의한 필수적인 응급처치를 수행하면서 적절한 구급혈의 침자극과 청심환등을 투여한 후 증상과 원인에 따라 중풍을 치료하는 한약요법과 물리요법을 선택하게 된다.
급성기의 응급치료를 다루는 중풍치료와 이 시기가 지난 후 원인증상에 따라 환자의 편마비나 언어장애 같은 후유증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재활치료, 재발을 막기위한 예방치료등의 방법을 선택하여 치료에 임하게 된다.
● 재활은 어떻게?
중풍으로 인하여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직업적, 경제적, 잠재능력을 최대한도로 회복시키기 위하여 회복기의 한약요법뿐만 아니라 자세교정, 보행훈련, 사지훈련 등을 하는 능력장애의 적응훈련과 기능장애에 대한 치료를 하게 된다. 단계별로는 의식장애기, 앉는 훈련기와 기립보행기등의 3기로 구분하여 한방물리요법을 통한 재활치료를 하게된다.
● 간단한 민간요법
기존에 중풍이 있었던 경우는 회첨환을 만들어 복용하고 고혈압이 있는 경우는 신장성이나 신경성이면 뽕잎차를, 본태성 고혈압이면 감잎차나 잣잎차를 복용한다. 또는 셀러리 200g, 상치 100g,시금치 100g, 당근 100g을 강판에 갈아서 복용하기도 한다. 반대로 저혈압이 있으면 잣죽(잣1홉, 현미 1홉, 보리 1홉, 검은콩 반홉)을 해서 먹거나 산약, 구기자 각75g, 인삼 37.5g, 소뼈 300g을 물 6사발을 부어 반이 되게 끊여서 2-3일간 복용하고, 몸이 비만일 경우는 율무 50%, 검은깨 20%, 현미 20%, 검은콩 10%로 죽을 해서 먹는다. 또한 동맥경화가 있으면 당근280g, 오이 100g, 시금치 170g을 갈아서 복용하고, 어지럼증이나 허약한 체질인 경우는 검은깨 300g을 볶은 다음 호도살 300g을 볶아서 가루를 만든 후 매일 3회 복용(1회 한숟가락씩)한다.
● 중풍의 예방
중풍을 예방하려면 노화를 방지하고 중풍의 위험인자를 제거하며 중풍의 선행질환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풍의 선행질환이라 함은 주로 위험인자 중에서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을 말합니다.
한방에서는 원기를 북돋우고 노화를 방지하며 몸을 보양할 수 있는 보약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이런 보약에는 면역력을 키워주고 노화를 방지하는 성분이 많이 들어가 있으므로 40대 이후에 체질과 증상에 맞게 보약을 복용하는 것은 노화를 방지하는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① 소식(少食)을 하고 기름진 음식을 삼가야 합니다.
②적당한 운동을 해야 합니다.
③직계가족 중에 중풍의 선행질환이 있는 분들은 앞의 노화방지 노력과 함께 정기적인 검진이 꼭 필요합니다. 이런 분들은 중풍, 고혈압, 당뇨, 심장병 등이 올 확률이 높습니다. 최소 일년에 한번 아무증상이 없더라도 정기 검진을 받아 중풍을 예방해야 합니다.
④중풍의 위험인자들 즉 술, 담배, 비만, 과로, 스트레스 등을 피해야 합니다.
⑤선행질환이 있는 사람들(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중풍예방법의 경우 질환의 관리에 중점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