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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풍

    중풍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이자.
    • 작성일2008/03/24 17:04
    • 조회 4,831
    중풍(中風)이 속한 뇌혈관 질환은 암, 심장 질환과 함께 한국인의 3대 주요 사망 원인이다. 뇌졸중은 조기에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발병 후 1달 이내에 환자의 1~4%가 재발하고 1년 안에 5~25%, 5년 안에 약 20~40%가 재발하므로 2차 예방 치료를 통하여 재발률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흔히 일반적으로 말하는 중풍이란 크게 뇌혈관의 동맥 경화나 핏 속을 돌아다니는 색전에 의해 뇌혈관이 막히게 되어 신경 조직의 괴사가 일어나는 뇌경색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하여 뇌의 신경조직에 혈액이 고이게 되면서 정상적인 신경을 압박하여 신경의 손상을 일으키는 뇌출혈로 구분할 수 있다. 그리고 일과성 뇌허혈 발작(TIA)이 있는데 이는 중풍의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지만 24시간이내에 완전히 회복되는 것으로 중풍이 완전히 회복되었다기 보다는 앞으로 발생할 중풍을 예고하는 의미가 더욱 크다. 실제로 일과성 허혈증을 보인 환자중 20%이상에서 중증의 뇌경색이 발생하였으며 심지어는 심근경색이 일어나기도 하였으며 이들 중 반절이상이 초기 발병 후 1년 이내에 나타난다.

    중풍의 흔한 증상으로는 안면부, 손과 발, 몸통 특히 한쪽의 갑작스러운 마비나 감각의 이상이나 갑작스러운 의식의 혼돈과 언어의 장애, 갑작스러운 시야의 장애, 갑작스러운 보행의 장애나 어지러움 또는 평행감각의 이상, 갑작스럽게 발생한 심한 두통이 있고 이러한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처치를 받도록 하여야 한다.

    중풍의 예방을 위해서는 동맥경화 등의 고위험군을 찾아서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있어야 한다. 특히 가족력상 고혈압, 당뇨, 중풍, 심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정기 검진을 받도록 하여야 한다.

    중풍의 위험 인자
    1. 고연령
    나이가 가장 관련이 많은 위험인자로서 60세 전후로 부터 발병률이 급속도로 증가한다. 모든 노령인구에게서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로서 노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2. 혈압
    혈압은 140/90이하로 유지되도록 하여야 한다. 160/95 이상인 사람이 정상인에 비해 중풍 발생률이 5배 이상 증가한다.

    3. 흡연
    하루 한갑을 흡연하는 경우 비흡연가에 비해 3~5배 정도 위험하며 금연하는 경우 그만큼 위험도는 감소한다. 금연후 1년 정도가 되면 비흡연가와 비슷한 위험도에 도달한다.

    4. 당뇨
    비당뇨에 비하여 2배 이상의 위험도를 가지게 된다. 뇌경색의 위험도를 높이며 당뇨에 걸린 기간이 보다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유소년기의 당뇨병인 경우 특히 위험하다.

    5. 비만
    정상 체중보다 30% 넘어서는 경우 위험도가 높아지며 특히 50세 이전, 부위로는 복부비만이 더욱 동맥경화와 상관이 많다. 또한 복부비만은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다중적으로 작용한다.

    6. 육체 노동 결핍
    육체노동의 부족이 중풍의 이환율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 되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기전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

    7. 스트레스와 성격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급사(急死) 등이 알려져 있으나 체계적인 규명이 되지는 않았다.
    8. 유전과 체질
    수많은 유전병들을 검사할 수는 없지만 가족력을 통해 위험도를 예측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중풍 예방 및 재발방지에 중요한 것은 식생활이다. 무엇보다도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과식, 결식등을 피하며 짠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인의 대부분이 하루 20g이상의 소금을 섭취한다고 한다. 고혈압이나 중풍의 경우 하루 5g미만의 소금섭취가 요구되므로 짠 음식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기호 식품인 술, 담배, 커피를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대로 중풍에 좋은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마늘
    마늘은 혈액의 점도를 낮추고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치, 혈중 중성지방치를 낮추어 주어 심장병과 중풍을 예방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최근 발표된 독일의 한 연구에 따르면 마늘의 화합물은 피가 엉긴 덩어리를 녹이고 피의 흐름을 좋게 한다고 한다.
    마늘의 이러한 작용은 불과 한두 쪽의 마늘로도 얻을 수 있으며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날로 먹어도 좋고 익혀서 먹어도 좋다.

    2. 양파
    양파는 고지방성 식품에 의해 피가 엉기는 것을 막거나 녹이는 놀라운 성분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육식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빼놓을 수 없는 식품이다. 또한 양파에는 신경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심장기능을 강화시키는 작용이 있다.
    이러한 양파의 적당한 섭취량은 하루에 중간크기의 날 양파 반개정도가 적당하며 가장 좋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자연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

    3. 녹차
    녹차는 혈압을 낮추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동맥경화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서 역시 중풍의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따라서 고지방식을 하는 사람들은 식사와 함께 녹차를 함께 마시 거나 식사 후 바로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녹차는 우리 몸의 노화를 지연시키는 작용을 가지고 있어서 다양한 노인성 질환, 만성질환인 심장병, 중풍, 암 등으로부터 우리 인체를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4. 생강
    생강은 혈액의 점도를 낮추고 혈중 콜레스테롤치을 낮춰주어 고지방식으로 인한 콜레스테롤의 상승을 강력히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생강에 함유되어 있는 진게롤(gingerol)이라는 물질은 항응혈제인 아스피린과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강력한 항응혈 작용을 나타낸다.

    5. 해초
    해초도 혈압을 낮추고 혈액의 점도를 낮춰주며 혈중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결과적으로 심장발작을 예방하고 중풍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중 특히 다시마는 최근의 연구에서 본태성고혈압에 뚜렷한 혈압하강 작용이 확인되었고, 다시마의 섬유 분말은 뇌졸중을 예방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문의 : 2진료실 320-7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