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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풍

    < 중풍이야기 - 중풍의 이해 ll >
    • 작성일2016/07/14 14:46
    • 조회 2,439

    중풍은 뇌혈관에 구조적변화가 일어나 막히거나 파열되어 신체중에서

    제일 예민하고 중요한 뇌에 정상적으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뇌세포의 괴사(조직이 국부적으로 죽는 것) 또는 손상을 입게되는 질병이다.

    따라서 중풍은 뇌혈관질환 이라고 할 수 있으며, 발병하는 증상은 대단히

    갑작스럽고 격렬한 것이 특징이다. 중풍은 갑자기 목숨을 잃게 하거나 졸도,혼수,

    반신불수,언어장애,대소변 장애 등 신경계통의 증세를 일으킨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중풍은 뇌졸중 뿐만 아니라 안면신경마비,손발 떨림, 간질,

    몸의 동작 등의 각종 신경계통의 장애를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 한방에서는 중풍을 넓은 의미의 중풍과 좁은 의미의 중풍으로 나누어

    설명하기도 한다. 넓은 의미의 중풍은 예전부터 한방에서 사용하는 특유의

    개념으로써 뇌졸중을 포함한 각종 신경계통의 질환을 포함하고 있으며,

    좁은 의미의 중풍이란 뇌졸중이나 뇌중풍과 같은 의미로 현대에 이르러 사용하고

    있는 개념이다.

     

    뇌는 자체 에너지를 거의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심장으로부터 계속 일정한 양의

    혈액을 공급받아야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정상적인 뇌 100그램은 1분 동안에 약 50ml의 혈액을 공급 받아야 하지만

    혈류의 양이 10~20ml로 떨어지면 뇌세포의 기능이 정지된다.

    하지만 구조적으로는 온전한 상태를 유지한다.

     

    이 때 재빨리 혈액공급을 재개시키면 정지된 뇌세포의 기능은 회복된다.

    그러나 뇌혈관이 막혀 혈류량이 10ml이하로 떨어지는 상태가 2~3시간 지속하면

    뇌세포는 완전히 파괴되어 환자는 사망 또는 치명적 후유증을 얻게 된다.

                                                                      

     

     

                                                      < 저자 박 상 동 의료원장 중풍이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