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
< 중풍이야기 - 중풍의 이해 Ⅸ >
- 작성일2016/11/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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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은 중풍 중에서 제일 빈도가 높은 현상의 질환이다.
뇌의 혈관이 막힌다든가 또는 충분히 혈류가 유지되지 않아 뇌의 기능에 장애가 생기고
뇌의 일부가 경색되는 질병이다. 그 원인에 의한 분석으로 혈전증, 색전증 그리고
혈행역학성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생활습관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뇌혈전증은 50대 이후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써 서서히 진행하고
전조 증세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뇌경색은 뇌혈전증에 의해 유발된다.
뇌색전증은 주로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잘 발생하며 심장에 고여있던
혈전이 갑자기 뇌혈관으로 들어가 뇌혈관을 막아 뇌경색을 일으킨다.
뇌혈전증과 뇌색전증은 뇌경색의 원인에 의한 구별일 뿐 결과적으로는 뇌혈관이 막힌 것으로써 증상의
차이는 없다. 뇌경색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뇌경색의 위험인자는 고혈압,당뇨,부정맥,
고지혈증 등이고 뇌에 허혈성병변이 생기면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뇌경색이 된다.
발증에서 6시간 이내의 허혈기, 3주간 이내의 뇌 부종기, 4주정도 이후의 경색 절정기의 만성기로 접어든다.
뇌혈관이 막혀 혈류의 순환이 이루어지 않기 때문에 혈관이 보양하고 있던 주변의 뇌조직이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고, 결국 뇌신경세포의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을 뇌경색 또는 허혈성뇌혈관장애라 한다.
뇌경색은 뇌의 어느부위의 혈관이 막히는가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고령자에게 많이 나타나고 마비나 언어장애 등이 발증하지만 초기에는 의식장애가 없는
경미한 케이스도 많다.
혈류가 중단되면 뇌세포에 산소와 영양이 공급되지 못해 급격한 뇌세포의 기능정지에 뒤이어
뇌세포의 괴사로 이어진다. 그 괴사외 범위가 크면 장애도 커지고 뇌부종이 합병되어 두개내압의
항진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뇌경색이 일어나는 방식,원인,막히는 혈관의 굵기와 위치, 그리고 연령이
많아짐에 따라 혈관의 바이패스(우회 혈행로)의 발달 및 변화의 정도, 또한 뇌경색 발증 후 병원에
도착하는 시간 등 다양한 원인에 따라 뇌경색의 치료와 예후도 달라지게 된다.
뇌에 허혈성 병변이 생기면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뇌경색으로 발전한다.
a. 발증에서 3~6시간 이내의 허혈기
b. 발증으로부터 약 2주간의 뇌부종기
c. 발증으로부터 4주후의 뇌경색절정기
< 저자 박 상 동 의료원장 중풍이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