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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통,어지럼증

    두통에 관하여
    • 작성일2020/04/03 08:37
    • 조회 1,874

    두통은 누구나 자주 경험하게 되는 증상으로 ‘골치가 띵하게 아프다’, ‘꼭 조여 맨듯하다’, ‘지끈지끈하게 아프다’, ‘찌릿찌릿하다’. ‘빠게지는 듯이 아프다’는 등 통증의 양상도 여러 가지 형태로 표현된다. 대게 머리의 통증에 국한하여 사용되지만 드물게는 눈의 통증도 포함시켜 부르기도 한다.

    원인
    대게 두통의 원인은 머리나 흉부, 복부와 장기의 국소 병변에 의한 것과 열을 동반한 경우와 독성 상태와 같은 정신적 병변에 의한 것들로 나눌 수 있으며 다른 의미로 두통은 의식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개인의 성격이나 정신적 요소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 분노, 우울증, 신경증 등이 두통의 원인이 되며 이들 원인들의 생리적 과정의 일환으로 근육의 긴장을 초래하여 두통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아울러 고열이 나면서 머리가 아프다면 일단은 감기, 편도염, 장티푸스, 뇌막염과 같은 급성 염증성 질환에 의한 두통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한방에서는 두통을 구분하여 치료하고 있다.
    풍으로 인한 두통 : 눈이 어지러우며 바람을 싫어하고 땀이 많이 나며 눈이 아프다
    열로 인한 두통 : 열이나며 가슴이 답답한 것이 특징이고 갈증이 난다
    습으로 인한 두통 : 머리가 무거워 들 수 없으며 날씨가 흐리고 음침하면 더욱 심해진다
    담두통 : 담이 많은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머리가 아파지면 어지럽고 속이 미식거리고 가래가 많이 나오며 몸이 무겁다.
    식울두통 : 변비, 소화불량, 장위의 적체 등으로 인하여 혼탁한 기운이 위로 올라와 두통을 유발하며 배가 창만해지며 식욕이 감퇴되고 신물이 오르며 너무 먹으면 머리 아픈 것이 더욱 많아진다
    기운이 허해서 오는 두통 : 오전에는 증상이 약하고 오후에는 심해지며, 과로하면 더욱 심해지고 피로와 권태가 있으며 식욕부진 등이 같이 나타난다.
    혈액 및 진액이 부족해서 오는 두통 : 통증은 심하지 않으나 지속적이며, 오후에는 더욱 심해지며 가슴이 뛰고 어지러움이 같이 나타난다

    증상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장병 환자 이외에도 아래의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통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손발이 저리거나 힘이 없어진다. 특히 엄지와 검지가 심하다
    말이 어눌해진다.
    뒷목이 뻣뻣해진다.
    머리가 늘 맑지 못하고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
    얼굴이 자주 붉어지며 열이 위로 치받듯하다.
    어지러우며 메스꺼운 증상이 있다.
    물건이 둘로 보이거나 눈이 침침해진다.
    귀에서 소리가 난다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안면이 마비되는 듯 하다.
    임상적으로 두통은 부위, 정도, 기간 및 시간차를 고려하여야 하며 더욱이 다른 육체적 증상과 동반되거나 비정상적인 신경학적 검사소견의 동반시는 매우 중요하게 취급하여야 한다. 

    한방치료
    두통은 경락의 유주경로에 따라서 분류하기도 하며, 태양두통, 소양두통, 양명두통, 태음두통, 소음두통, 권음두통 원인에 따른 치료로서 두통에 대한 신경학적 병변을 겸한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통하여 적절한 약물치료 및 침구치료를 병용한다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한방치료요법의 특징은 두통을 느끼게 하는 통각 신경을 일시적으로 진정시키는 표치적 치료방법이 아니고 두통의 발생기전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체질개선 요법이다. 따라서 재발하는 경우가 드물고 몸 전체의 밸런스를 유기능적인 원리로 조절함으로 위장장애 등 2차적인 부작용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한의학에서는 두통을 머리 자체만의 병으로 보지 않고 몸 전체 기능의 부조화로 보고 치료함으로 궁극적으로 몸 전체의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특징적인 요법이다.
    즉, 한방에서는 두통을 하나의 증상으로 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근본적인 병의 발생원인을 규명하여 근본적인 치료를 한다.